자신이 만든 서비스 홍보와 프로젝트 팀원 매칭에 특화된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자
취업 관련 컨퍼런스나 특강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죠. “로컬에서 멈추지 말고 실제 서비스를 배포해보는게 중요하다” 이제 어느정도 열의있는 예비 개발자들은 배포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실천하고 있지만, ‘배포 프로세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한 경험이 있다’ 이 둘은 명백히 다르죠.
피드백을 얻기 위해선 결국 내 프로젝트를 홍보해야하는데, 홍보할만한 장소가 딱히 없는것같아요. okky를 찾아봐도 태그가 “사는 얘기”, “포럼” 이렇게 달려있는데 뭔가 애매하죠.(okky 디자인이 너무 구려요..)
대학생들은 에브리타임에서 홍보하기도 하지만 결국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혼자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의 잘 만든 포트폴리오를 참고하고싶었어요. 열심히 검색하면 어느정도 나오긴 하지만 한군데 모아둔 사이트가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제가 데브코스에 지원하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에요. 혼자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이런 의문이 항상 들었어요.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인지하고 있으면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을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됐는지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죠.
코드 리뷰까지 아니더라도 선배 개발자들의 조언이 있으면 주니어 개발자들에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프로젝트에 관한 세니어 개발자들의 질문은 그 자체가 면접 질문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이것도 제가 데브코스에 지원하게 된 이유중 하나에요. 팀원들과의 협업 능력도 개발자에겐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팀원들 구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팀원을 모집하는 장소도 사실상 여러군데에 흩어져 있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가 무산되기 너무 쉽기도 하고요. 추가로 개발자 말고도 디자이너, 기획자들도 같이 참여해서 팀을 꾸릴 수 있도록 만들면 더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