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도서들을 사기 전에 후기를 보면서 내 수준에 맞는 책인지 알고 사고 싶다. 도서 구매 사이트에 작성된 후기들은 작성한 사람의 지식 수준(?)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내 수준에 맞는지 파악하기가 힘들고 짤막한 후기가 작성된 경우도 많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 빨리 책을 사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도서 구매 사이트의 후기들과 블로그 추천 글을 읽다 지쳐버리고 만다. 그래서 동료나 멘토님들에게 책 후기를 많이 물어보고 사는 편이다. 주변에 물어보는 과정이 다소 귀찮기도 하고, 읽어본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의 간략한 배경(몇 년 차, 분야)이 표시되고, 정성스러운 후기만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IT 도서를 살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제 프론트엔드를 공부하기 시작한 비전공자 개발자 A씨. 프론트엔드 로드맵을 살펴보다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해야 할 것 같아 자바스크립트 책을 사려고 한다. 주변에 개발자 인맥이 없고 책을 고르는 시간이 아까운 A씨는 ‘개발문고’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개발문고’는 가입 시 (프로필) 본인의 이름, 현재 직무, 개발자로 근무한 기간, (프로그래밍 언어) 주 언어,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 / 라이브러리, (도서) 지금까지 읽은 도서를 작성해야 한다.
가입을 완료하였고, 메인 페이지에 나와있는 책 목록을 잠시 구경하다 “자바스크립트”를 검색하여 나오는 책 목록들 중 가장 많은 후기가 달린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의 후기를 살펴보기로 한다. 프론트엔드, 학생 B씨가 작성한 후기(책 추천 대상 / 비추천 대상, 장점 / 단점, 난이도 항목에 작성된 내용)를 보고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A씨는 B씨의 후기가 마음에 들어 B씨가 작성한 후기들을 더 보고자 B씨의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B씨가 작성한 후기 목록 중 “코어 자바스크립트**”** 책이 궁금하여 후기를 자세히 살펴본다. 후기를 읽은 A씨는 “코어 자바스크립트” 책이 본인에게 더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코어 자바스크립트” 책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